흔히 영미권에서 컴퍼지션 북 Composition book 이라고 불리는 노트북을 한국에서도 제작하고 있더라구요.
바로 옥스퍼드 마블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컴퍼지션 북( 작문책이라고 해석해야 하나요? )은 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쓰는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노트북이기도 하죠. 누가 언제 처음 만들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흰색과 검은 색의 무늬가 들어가 있고 표지에는 용도및 이름을 쓸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전체 속지를 실제본으로 한 번에 묶어 제본하고, 푸른색의 가로줄과 왼쪽에 붉은 색의 세로줄이 들어 간다고 위키페디아에 나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플하고 튼튼한게 마음에 들지만,
사실 처음 눈에 들어온 이유는 좀 다릅니다.
문구점에 샘플로 놓여진 노트북이 손 때가 타고 낡아서 놓여 있었는 데,
그 모양이 맘에 들더군요.
이 노트의 표지는 두꺼운 마분지 같은 것으로 되어있어
낡을 수록 갈라지고 휘어지는 모양이 이상하게 맘을 끌었습니다.
가격도 3000원 정도이고 튼튼한데다 내지의 분량도 넉넉해 다용도의 노트로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다른 노트와 달리 A4가 아닌 B5에 가깝습니다.
종이가 얇아서 만년필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연필로 써도 뒷장에 자국이 남을 정도죠. 56그램 종이로 100매입니다.
인터넷을 보니 컴퍼지션 북 무늬의 아이패드, 아마존 킨틀 스킨이 있더군요.
아이패드 스킨은 좀 그렇지만 킨들 스킨은 괜찮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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