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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영국 Letts 사의 다이어리 2012년도 3분의 1이 다 지나고 있는 시점에 올 해 다이어리를 두개나 사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문구점에 들렸다가 2012년도 다이어리를 염가판매하고 있어 둘러봤는데 처음 보는 상표의 다이어리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구겨진 듯한 가죽질감의 표지를 한,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다이어리입니다. 거기다 가격이 1 유로니 안 살 수가 없더군요.(원래 가격은 12,50유로입니다.) Letts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회사로 회사소개에 따르면 1812년에 세계최초로 상업적 용도의 다이어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군요. 몰스킨의 인기에 편승해 유사한 이미지로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리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통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좀 고풍스럽고 딱딱한 이미지가 있지만 그런 느낌이 뼈대있는 회사에서 만들.. 더보기
자작 가죽 파우치 얼마전 만든 가죽 파우치를 찍다가 파우치 혼자만은 심심해서 파우치에 들어갈 만한 것들을 모아 찍어 봤습니다. 가죽 가방과 가죽 지갑등을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제작하느라 사이즈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가죽은 은근히 장비와 약품이 많이 필요해 은근히 돈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에 따른 욕심도 늘어가기 마련입니다. 가죽 미싱이 어찌나 갖고 싶은지... 많은 분들이 손으로 들어간 스티치가 가죽제품의 멋이라고 하지만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느질한 실이 눈에 안보이는 게 좋더라구요. 물론 손 바느질이 엄청 힘들고 피곤하기때문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 가죽 파우치는 단하나의 바느질도 없이 만들자는 목표로 만들었습니다.디자인은 열심히 인터넷질을 하다가 어느 소규모 공방에서 판매 제작하는 것을 보고 .. 더보기